
더불어민주당 진짜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시민본부(위원장 서미화)는 14일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요 장애인단체들과 정책협약식을 열고,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2025 대선장애인연대 ▲2025 대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람중심 권리기반 정신건강 대선연대 ▲대한안마사협회 등 5개 단체가 참석해 각 단체의 주요 정책 요구사항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람중심 권리기반 정신건강 대선연대, 대한안마사협회는 협약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강화를 위한 무지점자정보단말기 보급 확대를 요청했으며, 대한안마사협회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 내 경로당 파견 안마사의 근무 여건 개선을 과제로 제시했다.
2025 대선장애인연대는 ▲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제정 ▲권리중심 공공일자리지원 특별법 제정과 제도화를 제안했고, 2025 대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영향평가 및 장애인지예산 도입 ▲장애인 고령화 대응 정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두 단체는 공통적으로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대통령 소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 ▲장애인 최저임금 적용 제외 폐지 ▲장애인연금 확대 등의 핵심 과제를 강조했다.

정신장애인 당사자 단체인 사람중심 권리기반 정신건강 대선연대는 ▲정신장애인 동료지원쉼터 확충 ▲비강압적 인권 중심의 정신의료 환경 조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장애인시민본부 서미화 본부장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장애인이 권리를 보장받으며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진짜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오늘 협약을 바탕으로 장애인 정책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고, 삶의 전 과정에서 차별 없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계 장애인들의 요구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수렴해 대선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장애인시민본부는 앞으로도 이재명 후보와 함께 장애인 차별 해소를 위한 실천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