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누림컨퍼런스 ‘AI기반 복지 행정·서비스 적용가능성과 한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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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
장애인 문제를 AI로 해결하기 가장 좋은 나라

<사진=장애인일자리신문>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2025년 누림 컨퍼런스, AI기반 복지 행정·서비스 적용가능성과 한계 : 장애인 복지현장을 중심으로’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8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실이 된 AI 기술의 발전을 장애인 복지와 행정, 돌봄 현장에 효율적으로 접목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장에는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현장 종사자, 기업 관계자등 100여명이 참여해 첨단 AI관련 기술을 체험하고 컨퍼런스를 함께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수한 사단법인 착한기술융합사회 이사장은 포용적 장애인 복지를 위한 촉매제로서 AI의 역할을 강조했다. 복지 행정에서 AI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장애인 복지를 위한 선도적인 AI 모델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AI기술은 더 정의롭고 포용적이며 인간 중심적인 사회를 여는 촉매제로 활용해야 한다.”며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위대한 여정에 경기도가 선두에 서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장애인일자리신문>

이날 컨퍼런스에는 AI를 장애인 서비스에 접목시킨 기업들의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로보케어,우리소프트,(주)WE하다, 도서출판 날자, 한국수생명연구소, 디휴먼브리지 등 기업들이 참여해 돌봄로봇, 인지훈련 프로그램, 발달장애인 AI 융합학습등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주)WE하다의 장애인이 e스포츠 휠체어 레이싱 ‘스피노’의 경우 지난 6월 수원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에서 이미 경험한 장애인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그 인지도를 실감하기도 했다.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각자의 전문영역에서 AI의 필요성과 한계를 지적하면서도 ‘기술 발전은 목적이 아닌 사람을 위한 수단이다’는 의견에 한목소리로 동의했다.

한편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현장 관계자는 “AI기술 발전이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계속 되었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