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경영으로 25년 이어온 창호기업… 장애인기업 ‘부국’의 지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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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현장CEO열전 시즌2’ 마지막 회차 공개
임흥빈 대표, 장애인 권익 증진 활동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사진=현장ceo열전2 유튜브 동영상 갈무리>

(재)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우수 장애인기업의 경영 현장을 조명하는 영상 콘텐츠 ‘현장CEO열전 시즌2’의 마지막 회차를 공개하며 장애인기업의 지속 성장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6화에서는 창호 제조와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부국의 경영 현장과 기업 운영 방식이 중심에 놓였다. 2000년 설립된 이 기업은 건축·인테리어 분야에서 사용되는 창호 제품을 생산하며, 철저한 현장 관리와 품질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25년 넘는 업력을 이어오고 있다.

영상에서는 기업 운영의 핵심으로 ‘현장 중심 경영’이 강조된다. 대표가 직접 생산과 시공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며 문제를 즉시 해결하는 방식이 기업 경쟁력의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소개된다.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직원들과 대면 소통을 이어가는 운영 방식은 중소 장애인기업이 장기간 사업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제시된다.

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임흥빈 대표는 기업 운영과 더불어 장애인 일자리 지원과 평생교육 관련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자립 기반 마련에도 힘써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애인 일자리 지원센터와 평생교육원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용과 교육을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어 온 점이 주목된다.

영상 공개 시점과 맞물려 의미를 더한 성과도 있었다. 임 대표는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 권익 증진과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이는 단순한 기업 경영 성과를 넘어 장애인기업이 지역사회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장CEO열전 시즌2’는 국내 장애인기업의 실제 경영 현장을 기록 형식으로 담아내는 6부작 콘텐츠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 사례를 순차적으로 소개해 왔다.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 ‘뎁씨네’를 통해 매주 공개되며, 장애인기업의 운영 현실과 성장 과정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제작됐다.

이번 마지막 회차에 등장한 사례는 장애인기업이 단순한 보호적 지원 대상이 아니라 독립적인 산업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읽힌다. 특히 장기간 업력을 유지하며 현장 중심 경영과 사회적 책임 활동을 병행해 온 점은 향후 장애인기업 정책과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참고할 만한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사례는 장애인기업의 경쟁력이 단순한 제도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품질 관리와 현장 대응 능력,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속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이는 장애인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점차 ‘생존’에서 ‘성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