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수원에 경기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
초기상담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장애아동 지원 기능 한곳에서 제공

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도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1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예스프라자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센터는 기존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장애아동 지원 기능을 추가해 설치된 기관이다. 「장애아동복지지원법」 제9조에 따라 18세 미만 장애아동과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초기상담, 조기개입 서비스,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종합평가,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을 지원한다.
경기센터는 전국에서 장애아동지원센터를 별도 공간에 독립 운영하는 유일한 사례다. 다른 지역은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장애아동 지원 업무를 함께 수행하고 있으나, 경기도는 별도 시설과 운영체계를 갖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소식에는 이고운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최만식 경기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장애아동 지원 수요가 큰 지역이다. 2025년 12월 기준 경기도의 18세 미만 등록장애인은 2만4,883명으로 경기도 전체 등록장애인의 4.2%를 차지한다. 18세 미만 아동인구 195만855명 가운데 등록장애인 비율은 1.3%다.
그동안 장애아동과 발달지연 영유아 지원은 보건, 보육, 교육, 복지 분야별로 나뉘어 운영되면서 보호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찾아다니거나 기관 간 연계를 개별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지적돼 왔다. 경기센터는 이러한 분절된 지원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초기상담부터 종합평가, 서비스 연계까지 통합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 사업은 ▲18세 미만 장애아동·청소년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71개월 미만 영유아 조기개입 서비스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한 복지서비스 지원 등이다.
센터는 총면적 272㎡ 규모로 상담실, 양육지원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상담과 교육, 가족지원, 관계기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발달지연 영유아의 조기 발견과 조기개입을 강화하고, 가족개별화지원계획과 양육코칭을 통해 장애아동과 가족이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