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5월 20일,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데미샘자연휴양림에서 청각장애인 40명과 함께하는 숲속 요리교실 ‘누구나 즐기는 숲속 체험 휴레스토랑’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립자연휴양림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차별 없는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공립 데미샘자연휴양림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수어통역사와 장애인 도우미도 함께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북지역 청각장애인 40명은 고사리, 참나물 등 국산 임산물을 활용해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국산 임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제공된 임산물 간식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올해 안에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휴레스토랑’을 두 차례 더 운영할 계획이다.
송경호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의 산림문화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노하우를 잘 배워 휴양림 운영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앞으로도 국·공·사립 자연휴양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상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