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개발원, 6개 생산시설과 신규 품목 인큐베이팅 업무협약 체결 –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이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품목 다양화와 일자리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개발원은 6월 13일(금)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25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신규 품목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6개 생산시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중증장애인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생산품이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품목을 다양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개발원은 신규 품목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다회용컵 대여 서비스, 카스토퍼, 장애인식개선교육 등 3개 아이템을 발굴했으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6개 생산시설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품목별 사업 수행기관은 다음과 같다. ▲다회용컵 대여 서비스는 푸르미작업장이 담당하며, ▲카스토퍼는 예심하우스와 금옥보호작업장이 공동 수행한다. ▲장애인식개선교육 분야는 부산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밀알꿈씨,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이 맡는다.
개발원은 각 시설이 생산설비를 갖추고 필수 시험 및 인증 절차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향후 안정적인 납품 체계 구축과 판로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경혜 원장은 “이번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단순히 장비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인 근로자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시설의 역량을 높이고,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공공시장 진입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발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정된 품목들이 빠르게 생산 체계를 갖추고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판로 확대와 마케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이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의 기반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