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유공자 표창 및 우수사례 발표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은 6월 20일 오후 1시,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25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년간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을 성실히 수행한 기관과 개인을 격려하고,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국의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소, 장애인 건강주치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등에서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보건의료 자원을 연계해 장애인의 건강상태를 개선하고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재활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내 의료·복지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한 공로로 23개 기관과 의료진, 코디네이터 등 35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 대상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3곳 ▲보건소 18곳 및 소속 인력 20명 ▲공공어린이재활병원 1곳 ▲건강검진 기관 3명 ▲장애친화 산부인과 1명 ▲건강주치의 2명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4명 ▲지자체 1곳 ▲유관기관 종사자 5명 등이다.
행사장에서는 보건소 중심의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우수사례 10건이 포스터 전시 형식으로 소개되었고, 참석자들은 이를 둘러보며 현장의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대회를 통해 수렴된 제언과 우수사례들을 바탕으로,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는 장애인 당사자 및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장애인 건강정책 포럼’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7월부터는 의료기관 5곳을 새롭게 선정해 수어통역사를 배치, 장애인이 병원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접수부터 진료, 수납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애 친화 의료기관 확대와 함께 건강보건관리 체계도 더욱 촘촘히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