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 연계·조기개입·위기 사례 공동 대응 체계 구축
가족 지원까지 협력 확대

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도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경기센터)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
경기센터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6월 30일 경기센터 교육실에서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와 위기 사례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내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 가족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장애아동·발달장애인 복지서비스 연계, 조기발견 및 조기개입 협력, 양 기관 사업 홍보와 네트워크 구축,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인적 교류, 고난도 사례 대응을 위한 사례회의 운영 체계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은 의료, 교육, 복지, 가족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서비스 연계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지원이 지연되거나 지원이 중복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줄이고 지역사회 내 복지서비스의 연속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협약에 포함된 조기발견과 조기개입 협력도 주요 내용이다. 장애 특성을 가능한 이른 시기에 확인해 적절한 서비스를 연계하면 언어·인지·사회성 발달을 지원하는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의료·교육·복지기관 간 연계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양 기관은 고난도 사례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최근 발달장애인 가정에서는 보호자의 고령화와 돌봄 공백, 경제적 어려움 등 복합적인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한 기관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사례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 지원을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보호자 상담과 부모교육, 돌봄 정보 제공 등 가족 지원을 복지서비스와 연계함으로써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경기센터 김민영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 그 가족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적극 연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센터는 「장애아동복지지원법」에 따라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기관이다. 영유아 조기개입 서비스와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등을 통해 생애주기에 맞춘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족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사회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