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고천체육공원 개최…650여 명 참여 예정

의왕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6월 5일 고천체육공원에서 ‘2025 의왕시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체육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왕시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17만 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다세대, 다계층 등,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한 삶과 활기찬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참여의 장이 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의왕시 관내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6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축하공연과 건강상담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휠체어 레이싱, 스피노’가 처음 선보일 예정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피노’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휠체어 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공정한 경쟁이 힘든 기존의 휠체어 레이싱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고성능 휠체어이다.
‘스피노’의 개발사인 (주)WE하다의 한 관계자는 “규격화된 고성능 휠체어로 공정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습니다. 또한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가상공간에서 경쟁을 펼치는 재미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 뿐만아니라 누구나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스피노의 세계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했다.
의왕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이자 의왕시장인 김성제 시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의왕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