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금정산 정상에 오른 희망의 불꽃,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채화

image_print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채화식
도전과 화합의 메시지 시민과 나눠

<사진=부산시 보도자료>

부산시가 25일 오후 3시 금정산 고당봉에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채화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의식을 넘어, 장애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는 도전 정신과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채화된 성화는 부산시청으로 옮겨진 뒤, 오는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성화와 합화돼 ‘화합의 불’로 재탄생한다. 이는 양 대회의 상징적 연결을 통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맞아 네 가지 주제의 성화 채화식을 준비했다. 그 첫 번째 불꽃인 ‘희망의 불’은 이날 금정산에서 채화됐다. 전통 고유제와 대북 공연, 칠선녀 채화 의식 등으로 진행된 행사는 도전·화합·희망을 주제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 27일 유엔평화공원에서 ‘평화의 불’, 10월 2일 가덕도 연대봉에서 ‘비상의 불’,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화합의 불’이 차례로 채화될 예정이다.

특히 성화 채화와 봉송 과정은 시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평화공원에서는 합창과 콘서트가, 가덕도에서는 패러글라이딩과 해상 봉송이 펼쳐지며, 각 성화는 음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 축제로 이어진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성화 채화는 시민과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며 “성화의 불꽃에 담긴 도전과 화합의 의미가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을 아우르며 부산 전역에 희망의 메시지를 퍼뜨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화 채화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체전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부산이 전하는 도전과 희망의 불꽃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